싸이월드 다시 한번 일촌 파도 타기 미니홈피 부활한다.

싸이월드의 부활

1999년에 최초 서비스를 시작한 싸이월드는 도토리, 일촌 맺기, 친구 찾기, 파도타기 등으로 2000년대 한 시대를 풍미한 대표적인 한국형 SNS입니다. 일촌을 맺고 BGM를 설정하고 대문명을 썼다 지웠다 하며 일촌 파도를 타다 보면 시간이 훌쩍 흐르곤 했었습니다. (한 때 월 접속자만 2,000만 명을 돌파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영원할 것 같던 싸이월드도 국내 진출한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경쟁력이 밀렸고, 도토리 장사한다는 오명과 경영난으로 2019년 10월 서비스를 중단하였습니다.

 

신설법인 싸이월드 Z는 최근 전제완 대표로부터 싸이월드 서비스를 인수하고 이번 2월 중으로 기존 데이터(음원, 사진, 동영상)가 복구되고 3월 중으로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합니다. 또한 추억의 도토리는 가상화폐 형태로 부활한다고 합니다.(로고나 이미지라도 도토리 형태로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C방의 증가와 PC의 대중화로 큰 인기를 얻었으나 모바일로 디지털 환경이 변화하는 과정에서 싸이월드가 쇠퇴했던 만큼 현시대 흐름에 맞춰 모바일성을 강화하여 화려하게 부활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