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예방접종 중증 이상반응 첫 일주일이 중요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관리는 첫 일주일이 중요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시 발생하는 중증 이상 반응인 CVST(뇌정맥동 혈전증), DIC(타종성 혈관 내 응고장애)의 대표 증상과 어떻게 호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중증 반응

유럽의학품청(EUROPEAN MEDICINES AGENCY)와 예방접종 전문 의원회에서 공통으로 AZ백신과 CVST, DIC 사이에 연관성 조사가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대표적인 중증 이상반응 두가지 입니다.

CVST (뇌정맥동혈전증)

증상

• 심한 두통 : 망치로 머리를 때리는 것처럼 처음 경험하는 통증
• 뇌압 상승으로 인한 시야 흐려짐

DIC (타종성 혈관 내 응고장애)

증상

• 작은 충격에도 심한 출혈
• 다리 등에 2~3mm 정도 작은 멍 발생 또는 점 같은 출혈

확률은?

CVST, DIC 모두 100만 명당 1명 내외 발병으로 확률은 매우 낮으며,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인 정맥혈전증도 유럽의 3분의 1 수준으로 매우 드문 만큼, 발생 확률은 더더욱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예방 접종을 한 2천만 명 중 CVST가 18명, DCI가 7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국내 중증 의심사례

국내에서는 접종 후 20대 구급대원의 뇌에서 혈전(CVST)이 확인되었고 보고된 중증 의심 사례는 총 2명이었으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었습니다. 현재 이들 두 명은 증상이 호전되었습니다.

백신 접종 후 중증 이상 반응 대응은 첫 일주일이 중요

상기 중증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여야 하며, 항응고제 사용 시 증상은 빠르게 호전됩니다. 첫 일주일 내 혈전의 50%, 석 달 내에 80~90%가 사라집니다.

코로나 예방접종 후 나타나는 중증 이상반응에 대해 확인하시고, 접종 후 1주일 동안 모니터링이 중요하겠습니다. 백신의 불안감이 커지는만큼 증상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백신 휴가제가 도입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