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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기차 배터리 오래쓰는법과 폐차시 배터리 반납

by 뉴타입 라이프 2021. 6. 13.

전기차 배터리 수명은 휴대폰에 비해 사용환경이나 습관에 영향을 덜 받으나 배터리 교체 비용이 고액이기 때문에 배터리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전기차 배터리 오래 쓰는 법과 전기자동차 폐차 시 배터리 반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들어가기 앞서 전기차 배터리에 대해 간략이 설명하자면, 전기차의 배터리는 휴대폰 배터리와 동일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하며 종류는 대표적으로 각형, 파우치형, 원통형이 있습니다. 동일한 배터리이지만 휴대폰이나 태블릿처럼 하나만 사용되지 않고 수십에서 수백 개의 배터리셀을 셀-> 모듈 단위로 묶어 하나의 팩으로 장착이 됩니다. 배터리의 성능 즉, 주행거리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배터리셀은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지는 셀의 개발과 차량 내부 디자인과 배터리 효율을 위한 모듈과 팩의 설계가 중요합니다.

 

국내 전기차 제조업체는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을 최대 20년가량으로 설명합니다만, 충전방식이나 주행 습관에 따라 수명이 크게 감소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테슬라는 배터리 및 구동장치 보증을 선도래 기준으로 8년 또는 192,000km까지 보증하고 20만 km를 주행한 차량의 배터리 수명이 90%로 나타나 휴대폰처럼 배터리 걱정은 많이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만, 배터리 교체비용이 1천만 원에서 팩 교체 시 2천만 원까지 하는 고액이므로 배터리 성능 저하를 부르는 습관은 사전에 알아두고 방지하는 것이 좋겠죠?

 

전기차의 배터리팩은 여러개의 셀로 구성되어 있어 충전하고 사용할 때 일부 배터리셀만 사용되어 성능이 저하되는 거 아니냐고요? 걱정하실 거 없습니다. 방전된 셀만 충전하거나, 다른 셀에 비해 넘치는 전하를 가진 셀의 전하를 제거해서 밸런싱을 맞추는 등 배터리를 보호하고 성능을 극대화하는 셀 밸런싱이란 기능이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잦은 고전압 충전과 급가속을 줄여 배터리 내부 변형을 최소화하는 게 좋으며 배터리가 방전될 때까지 사용하지 않고 잔존 여유(30% 이상)를 남겨두고 사용하는 것이 충전 효율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충전 시 열화 현상 방지를 위해 주로 80% 정도만 충전하여 이용하고 배터리 밸런싱을 위해 주기적으로 한 번씩 완충을 해주는 것이 전기차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2021년 1월 1일 이전 등록되고 구매시 보조금을 지원받은 전기차의 등록말소(폐차) 시에는 지자체 장에게 반납 신청서를 쓰고 배터리를 반납해야 합니다. 다만 사고로 전손처리 시에는 관련 보험사가 대신 배터리를 반납할 수 있으며, 폐차업체는 배터리 반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리, 반납 비용을 폐차 비용에 포함해야 합니다. 단, 2021년 1월 1일 이후에 등록된 전기차는 배터리를 반납 안 하셔도 됩니다.

 

이상으로 전기차 배터리의 충전 원리와 오래 사용하는 법 및 폐차 시 반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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