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환경 규제 강화로 전기차의 시대가 빠르게 다가왔고, 우리나라도 이에 맞춰 친환경차 보조금 정책을 펼치며 전기차 및 수소차 보급에 힘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자체 보조금 지원은 한정적이며 빠르게 소진되고 있기에 전기차 구매 예정자들은 부품 부족으로 출고가 지연되는 아이오닉5 보다 테슬라 전기차 쪽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기차 세계 판매 1위 기업인 테슬라의 전기차 종류, 가격, 보조금, 주행거리, A/S 서비스센터, 충전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테슬라 전기차 종류별 특징
테슬라 전기차 모델에는 모델 S, 모델 X, 모델 Y, 모델 3 있습니다. 종류별 특징과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 모델S | 모델3 | 모델X | 모델Y |
타입 | 고급 세단 | 보급 세단 | SUV | CUV |
트림종류 | PLAID LONG RANGE |
STANDARD PLUS PERFORMANCE LONG RANGE |
PLAID LONG RANGE |
PERFORMANCE LONG RANGE AWD |
주행가능 거리 (LONG RANGE) |
663Km | 528Km | 580km | 511km |
모터 | 듀얼모터 상시 사륜구동(AWD) |
듀얼모터 상시 사륜구동(AWD) |
듀얼모터 | 듀얼모터 상시 사륜구동(AWD) |
최고속도 | 250km/h | 233km/h | 250km/h | 217km/h |
적재 공간 | 793L | 425L | 2,577L | 1,919L |
중량 | 2,069kg | 1,830kg | 2,352kg | 2,000kg |
제로백 (LONG RANGE) |
3.2초 | 4.4초 | 3.9초 | 5초 |
휠 | 19인치 및 21인치 | 18인치 및 19인치 | 20인치 및 22인치 | 19인치 및 20인치 |
좌석수 | 최대 5 | 최대 5 | 최대 7 | 최대5 |
디스플레이 | 17인치 | 15인치 | 17인치 | 15인치 |
가격 (LONG RANGE) |
1억 1,499만원 | 5,990만원 | 1억 2,499만원 | 6,990만원 |
모델 S
고급 세단 타입으로 PLAID 트림의 경우 제로백 2.1초로 가장 빠른 속도와 전면 1, 후면 2로 트라이 모터를 가지며 가장 고가의 가격이 책정된 모델 입니다. 1회 충전으로 663km 주행이 가능하며 슈퍼차저시 15분 내 322km까지 충전이 가능합니다. 테슬라 모델 중 가장 고성능 타입이라 보시면 됩니다.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이 기본 성능으로 탑재되어 있습니다. 전기차 파워트레인으로 설계된 최적 모듈과 배터리팩 열관리 시스템으로 충전 속도 및 성능과 내구성을 향상했습니다.
모델 3
보급형 세단으로 듀얼 모터 및 1회 충전으로 528km 주행이 가능하며 슈퍼차저시 15분 내 257km 충전이 가능합니다. 중앙 15인치 터치스크린으로 모든 제어가 가능합니다.
모델 X
SUV 타입으로 넓은 실내 공간과 2,268kg의 견인력을 가지며 팔콘 윙 도어 시스템으로 자동으로 좌우 도어가 열리고 닫혀 물건 적재 시 매우 편리합니다. 또한 전용 트레일러 히치를 이용하여 장비를 싣고 달릴 수 있습니다. 최대 전력 1,020hp를 내며(1hp=746W) 1회 충전 시 580km 주행이 가능하며 슈퍼차저시 15분내 282km가 충전됩니다. 모델 S와 마찬가지로 전기차 파워트레인이 적용되었으며 전복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모델 Y
CUV 타입입니다. CUV는 Crossover Utility Vehicle의 약자로 승용차 차체에 SUV 외형을 갖춘 차량으로 실내가 넓고 도로와의 마찰이 적어 연비가 좋습니다. 세단과 SUV의 중간 포지션이라 보시면 됩니다. 각 2열의 시트가 독립적으로 폴딩 되어 다양한 크기의 물건(스키용품, 가방, 골프백 등)이 적재 가능하며 최대 7명까지 탑승이 가능합니다. 슈퍼차저로 15분 충전 시 249km 이동이 가능합니다.
모델 공통
전기차는 내연기관 플랫폼에 장착되던 엔진 및 미션 각종 오일펌프와 부품(점화플러그, 점화코일 등)이 필요 없기 때문에 관리가 용이하고(냉각수 및 브레이크 오일 정도 교환) 내부 공간이 매우 넓으며, 엔진룸 공간도 트렁크로 사용할 수 있어 수납에도 매우 유용한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다중 카메라 및 딥 러닝 기술을 통한 오토 파일럿 기능(자동운행)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테슬라의 특이점
테슬라 전기차는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하고 내부 인테리어 구조를 최대한 간소화하였기에 실내 구조 및 위치가 익숙하지 않은 부분들이 많습니다.
테슬라 전기차는 스티어링 휠(핸들) 앞에 계기판이 없고 낮은 대시보드가 매우 광활해 넓은 전방 시야를 확보해 줍니다. 반면에 주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해야 하기에 시선이 다소 분산되기도 합니다. (별도 사제 계기판을 장착하기도 함) 또한 비상 경고등 버튼이 천장에 달려 있으며 천장이 글라스 루프(통유리)라 기본적으로 틴팅이 되어 있음에도 한여름이나 장거리 운전 시에 정수리 열기로 썬쉐이드 장착도 많이 합니다. 그리고 기어봉도 스티어링 휠 뒤(컬럼)에 달려있어 기어봉위치가 무선충전기로 사용되며 내부 인테리어가 매우 심플합니다. 카드 형식 차키와 휴대폰 차량 등록으로 문을 열 수 있는 점도 다릅니다. 쓰다 보니 정말 많습니다. 문열림 레버도 버튼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발생되는 결함 (인터넷 검색) 및 불평/불만
테슬라 결함에 대해 검색한 결과 자료입니다. 테슬라는 완성차 조립에 대한 노하우가 적습니다. 심지어 프레스로 한방에 차체를 찍고 조립할 부품이 매우 적음에도 불구하고 차량 인수 검사를 하면 품질 문제가 10개 이상이 기본으로 잡힐 정도이니 제조 품질에 문제가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인수 시 제조 품질에 문제를 발견하여도 부품 공수가 어렵고 차량 인수기간도 길다 보니 차량 인수 후 방음이나 차량 수리를 차주가 직접 하는 일이 태반입니다.(매우 문제 있음) 테슬라 차량에 들어가는 부품(반도체 등)이 적고 제조 공정도 심플하여 차량이 빠르게 제조되기에 타 전기차보다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품질 문제를 개선하지 않는다면 향후 경쟁 업체의 원활한 부품 수급 시에는 격차가 빠르게 줄어들 것입니다.
- 단차 및 유격 : 조립 단차로 인한 주행 중 풍절음 및 세차 시 물들어옴(!?)
- 타이어 탈락
- 나쁜 승차감
- 2열 좌석 자동문 잠김 X
- 도장 스크래치 및 시트 오염
- 테슬라 A/S 센터가 현저히 적음(강동 1, 강서 1, 분당 1, 부산 1)
- 오토파일럿 및 소프트웨어 문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대부분 해결됨)
테슬라 보조금
현재 국내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 금액은 6천만 원 미만이면 100%, 6천만 원부터 9천만 원 미만은 50%, 9천만 원 이상은 0%입니다. 모델 S, X를 제외하고 50%~100% 받을 수 있습니다. 현대 아이오닉 5의 차량 수급이 늦어지며 테슬라로 보조금 쏠림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보조금 조기 소진 및 하반기 추경을 통한 추가 보조금 예산 확보 이야기가 있습니다.
- 모델 3 : 스탠다드와 롱 레인지는 100%, 퍼포먼스 50%
- 모델 Y : 퍼포먼스와 롱 레인지 50%
- 모델 S, X : 모든 모델 0%
아이오닉5와 비교
아이오닉5는 CUV 타입으로 모델 Y와 아이오닉5 익스크루시브 트림으로 비교해보겠습니다. 참고로 아이오닉 시리즈는 아이오닉6는 세단으로 2022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형태는 컨셉카인 프로페시 참조) 아이오닉7은 대형 SUV로 2024년 상반기 출시 예정입니다.
구분 | 모델Y | 아이오닉5 |
모델 | 롱레인지 | 롱레인지 익스크루시브 |
모터 | 듀얼모터 AWD | 듀얼모터 AWD |
전장 (mm) | 4,751 | 4,635 |
전폭 (mm) | 1,921 | 1,890 |
전고 (mm) | 1,624 | 1,605 |
축거 (mm) | 2,890 | 3,000 |
주행거리 | 511km | 390km |
가격 | 6,990만원 | 5,280만원 |
보조금 | 50% | 100% |
실내 인테리어 | 심플 | 옵션 및 각종 편의 |
제조 품질 | △ | ○ |
충전속도 | 400V | 800V |
자율주행 | ◎ | △ |
기타 | - | V2L |
차량 크기는 전장과 전고, 전폭이 큰 모델 Y가 좀 더 큽니다. 다만 축거(타이어 간 거리)가 아이오닉5가 더 길기 때문에 실내 앞뒤 거리는 아이오닉5가 더 넓으며 전장이 짧기 때문에 트렁크 공간은 모델 Y가 좀 더 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행거리는 약 100km 정도 아이오닉5가 짧으나 충전 속도가 빠릅니다. 장거리 운행이나 해외에서는 주행거리가 짧은 부분은 상당히 치명적이고 이 부분을 아이오닉5는 충전 속도와 충전소 인프라로 극복해야 합니다. 아이오닉5는 급속 충전 350kw로 18분 충전 시 배터리 용량의 80%를 충전하고 5분 충전 시에는 100km까지 주행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짧은 주행거리가 국내에서는 큰 문제가 되진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충전 인프라를 비교해보면 테슬라는 독자 규격 충전기로 테슬라 전용 충전소 또는 슈퍼차저 구비 시설을 이용해야 하고 공용 충전기에서 충전 시에는 전용 어댑터를 사용해야 합니다. 전기차 충전방식은 차량에 따라 AC3상, DC차데모, DC콤보가 있으며 테슬라는 DC차데모만 기본 구성 어댑터입니다. 그리고 현대는 한국 도로공사와 함께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늘리고 있으며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인 이피트(E-PIT)를 고속도로 휴게소 12곳, 총 72기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피트(E-PIT)의 충전 타입은 DC콤보 타입으로 DC콤보 타입이라면 국내외 전기차(아우디, 타이칸, 르노 조에, 이트론 등)는 충전이 가능하나 테슬라는 DC콤보 타입 어댑터가 없어 충전이 불가합니다.(출시 준비 중) 테슬라 충전소도 대형 쇼핑몰 위주로 늘려나가고 있으나, 국내에서 전기차 충전인프라는 아이오닉5에 좀 더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은 완전 자율주행은 아닌 자동주행이나 딥러닝 기술로 빠른속도로 완전 자율 주행에 가깝게 발전 하고 있으나 아이오닉5는 걸음마 수준으로 자율주행은 테슬라의 압승입니다. 하지만 아이오닉5는 V2L 옵션으로 차박이나 야외에서 전기 필요시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테슬라 전기차 모델별 특징 및 경쟁 차량인 아이오닉5와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요약하자면 테슬라는 긴 주행거리와 자체 딥러닝을 통한 오토파일럿(자동 주행)이 장점이며, 특징은 심플하고 독자적인 내부 인테리어, 단점은 제조 품질, 충전인프라, A/S 서비스, 50%의 보조금(아오오닉5와 비교)이 되겠으며, 아이오닉5는 빠른 충전 속도와 내부 인테리어 및 옵션, 국내 A/S 및 충전소 인프라 100%의 보조금이 되겠으며, 단점은 짧은 주행거리, 차량 출고 지연 정도이며 차량이 시장에 점차 풀리면 단점들이 점점 수면 위로 나올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전기차 혜택에 대해 정리하여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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