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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교통사고 대처 주의사항 기본은 알고 있자(사설렉카, 보험사 합의 대응)

by 뉴타입 라이프 2022. 6. 25.

평화롭던 일상에 교통사고를 당하면 머릿속이 하얗게 백지장이 되고 심지어 손도 떨리며 당황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체로 교통사고를 경험해보지 못했으니까요. 그래도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교통사고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120%를 대처 하진 못해도 호구는 잡히면 안 됩니다.

 

교통사고 발생 시 기본 대처 

 

1. 부상자 구호

 

본인의 몸 상태와 동승자의 부상 정도를 확인하고 더 나아가 상대 차량 탑승자의 상태 확인 등 부상자 구호 활동을 해야 합니다. 상호 간 사과와 다친 곳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기본 에티켓입니다. 간혹 가해차량인데도 차에서 안 나오거나, 내려서 말 한마디 없이 사진만 찍는 분들이 계신데, 말 한마디로 천냥 빚도 갚을 수 있으니 기본 에티켓은 지키는 것이 사고처리를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2. 현장 보존 및 경찰, 보험사 신고하기

 

사고가 발생하면, 차량 파편과 뒤엉킨 차들, 뒤에서 빵빵거리는 소음까지 도로가 아수라장이 되는데, 이때 바로 차를 가장자리나 갓길에 빼지 마시고, 경찰과 보험사에 신고하여 사고 처리가 될 때까지 현장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증거사진 및 블랙박스 확보

 

교통사고 현장 증거 사진 및 블랙박스는 향후 과실비율 책정에 많은 영향을 미치니 보험사 신고 후에 바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합니다. 

증거사진 확보 시에는 사고 현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신호등, 도로 상황이 잘 보이도록 원거리 촬영과, 사고 순간을 파악할 수 있도록 사고 시 생긴 타이어 마찰 자국과 타이어 방향 사진을 확보합니다. 그리고 블랙박스 녹화 상태를 확인하는데 상대방의 블랙박스도 확보하는 것이 좋고, 당장 상대방 블랙박스 확인이 어렵다면 보험사나 경찰을 통해서라도 확보할 수 있도록 합니다.

 

4. 추가 사고의 방지

 

기본적인 대처가 끝나고 나면 다른 교통에 방해되지 않도록 차량을 안전한 장소에 정차시키고, 삼각대 등을 이용하여 사고를 알려야 합니다.

 

 

사설 렉카 대응은 단호하게

 

교통사고 발생 시 귀신같이 도착하는 게 사설렉카죠. 재빨리 차량을 걸고 아는 공업사로 견인하여 견인비 및 차량 견적 뻥튀기 두둥... 사람들이 하도 당하다 보니 똑똑해져서 예전처럼은 마음대로 견인하지는 못하지만 사설렉카의 수법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으니 사설렉카가 떴다 하면 정신 바짝 차리셔야 합니다.

 

  • 수법 1: 도로 중간에 차량을 세워두면 도로교통법 위반이니 갓길까지만 이동시켜주겠하며 견인
  • 수법 2: 보험사 렉카인척하기(본인 보험사는 안 통하니 상대방 보험사 렉카인 척)
  • 수법 3: 렉카 명함 주기(받지도 말 것. 명함 받는 순간 견인 수긍의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음)

 

이처럼 사설렉카의 수법이 다양한데, 렉카는 긴급구난 동의서에 사인을 해야 견인할 수 있습니다.

본인 보험사 렉카를 불렀으니 견인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한 뒤, 최대한 말을 섞지 마십시오. 그래도 견인하려고 한다면 동영상을 찍어 견인 거부 증거를 남겨 두십시오.

고속도로 사고 시, 1588 2504(도로공사)로 전화하면 무료로 가까운 휴게소까지 견인해 줍니다.

 

 

보험사와의 커뮤니케이션

 

교통사고 발생 시, 보험은 매우 든든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보험사도 이윤을 추구하는 집단이기 때문에 과실 비율 및 보상 부분에서 무조건적인 내 편이 되진 않습니다.

 

1. 무조건 치료가 먼저

 

정~~~ 말 경미한 사고(콩..) 일 경우에는 운전자들끼리 합의나 미수선 처리로 빠르게 처리할 수도 있습니다만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병원에 가서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2. 보험사 직원과 대화는 간략히

쓸데없이 전문용어를 쓰면서 아는척할 필요도 없고, 현재 내 상황과 어떤 치료를 받고 있는지에 대해서 명확하게 말씀하시면 됩니다. 

 

3. 합의금 문제는 천천히

 

보험사는 합의금 지급에 대한 도장만 찍히면 책임사항이 없어지기 때문에, 운전자가 먼저 합의금 관련해서 보험사에 연락해서 합의금이 얼마며 언제까지 받을 수 있는지 독촉하실 필요 없습니다. 천천히 합의해도 보험사로부터 만족할만한 금액 받기 어려운 게 합의금입니다. 충분히 치료받고 있으면 연락이 오게 되어있습니다. 치료가 끝나고 합의금 관련 협의를 할 때에도 너무 터무니없는 금액을 부르지 말고, 금액이 마음에 안 든다면 왜 납득이 안되는지에 대하여 내가 본 손해와 구체적인 상황을 정확히 전달하면서 협의하셔야 합니다. 보험사 직원도 사람이기 때문에 터무니없는 합의금 요구는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합의서 확인시 후유장애 문구가 있다면 언제까지 후유장애에 대해 보상해줄 수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 후 사인하시길 바랍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며칠 뒤, 몇 달 뒤, 몇 년 뒤 생길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진단 결과를 토대로 잘 알아보시고 사인하시길 바랍니다.

 

 

교통사고 대인접수 거부 직접청구권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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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미한 교통사고라도 가볍게 생각하지 마시고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당장에 괜찮은 것 같더라도 시간이 지나서 후유증이 생기거나 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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