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기스 자가 수리 판단 기준과 복원 방법 및 순서

자동차 외관에 기스, 스크래치, 파임, 각종 오염물(벌레 사체 등)에 대한 자가 수선 판단 기준과 차주 스스로 기스 제거 시 페인트 클렌져, 컴파운드 등을 이용하는 순서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 기스 자가 복원 판단 기준, 손톱을 활용하여 체크하기.

자동차 기스나 손상에 대해 자가 복원이 어느 정도면 가능한지에 대한 판단을 해야 하는데, 손톱으로 손상부를 긁었을 때 걸림이나 파임이 느껴질 경우에는, 도장까지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큼으로 전문가에게 맡기시거나, 붓펜으로 살짝 커버하고 그냥 타고 다니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물론 손톱에 살짝 걸림이 있더라도 컴파운드, 사포 등을 이용해서 노가다성 시간투자하면 어느 정도 복원이 가능합니다만, 비전문가이기 때문에 추가 손상을 야기할 수도 있어서 전문가 뺨치게 복원하기는 매우 힘듭니다. 전문가분들은 손기술, 케미컬, 장비 등 노하우가 있기 때문이죠. 아래 자동차 외형 손상 상태를 보면 우선, 차량 찌그러짐이 있기 때문에 자가 수리는 불가하고 외형복원, 덴트, 도색 등을 전문 업체에 맡겨 수리해야 합니다.

자동차 외형 손상

찌그러짐을 배제하고 1,2번 같은 경우, 노가다성 컴파운드, 사포질로 어느정도 복원은 가능하겠으니 범위가 넓기 때문에 굉장히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3번의 경우 도장이 다 벗겨진 상태로, 수리를 맡기거나 붓펜으로 가리고 다니는 게 최선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4번 정도의 손상 정도여야 비전문가가 깔끔하게 복원할 수 있는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손상부위가 3면이다 보니 1 면당 약 20~25만 원으로 수리비용도 많이 드는 손상이네요.

 

페인트 클렌져=> 컴파운드=> 샌드페이퍼 순으로 적용하고 역순으로 마무리.

먼저 손상부위를 깨끗하게 세척한 뒤, 페인트 클렌져를 워시미트나, 버그 스펀지를 이용하여 부드럽게 손상부위를 닦아줍니다. 페인트 클렌져는 도장면의 투명한 클리어층을 정리해주는 리무버 역할이기 때문에 없다면, 물파스나, 치약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단, 유리엔 사용 비추천, 발수층을 무너트림) 페인트 클렌져가 효과가 없다면 컴파운드를 적용해봅시다.

 

페인트 클렌져가 효과가 없다는 것은 기스나 스크래치의 깊이가 다소 있다는 얘기이기 때문에 컴파운드를 적용합니다. 컴파운드는 연마제이기 때문에 스크레치 난 부위와 주변의 높이를 맞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컴파운드 사용법은 소량을 스웨이드나 극세사, 부드러운 스펀지에 덜어낸 뒤 적당한 힘으로 원을 그리면서 여러 번 문질러 주면 됩니다.

필요한 만큼 연마되었음에도 컴파운드 후 광택이 없고 뿌연 소광 현상이 나타나면, 추가 투입 없이 버핑 타월을 이용해서 충분히 장시간 다시 문질러 줍니다. (핸드 폴리싱 전용 컴파운드 사용)

 

작업 용도에 맞는 타월을 사용해야 효과적으로 기스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워시미트, 버그스펀지, 버핑타월

비 숙련자에게는 추천하지 않는 방법이지만(재료비, 기스 제거 실패로 업체 방문, 곧 중복 비용 발생 가능성 높음) 더욱 강력한 연마가 필요할 때는 샌드 페이퍼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샌드페이퍼는 숫자가 높을수록 부드러운데, 5,000~6,000방을 구매하신 뒤 물에 5분 정도 담겨 둔 뒤 손상부위를 부드럽게 연마하면 됩니다. 충분히 연마되면 뿌옇게 됨과 동시에 기스가 잘 보이지 않게 되는데 이후, 마무리 광택 컴파운드 작업, 페인트 클렌져 순으로 작업 마무리하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비숙련자가 자동차 기스나 스크래치 기타 흠집에 대해 자가 수리하는 순서 및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으로 자체 수리가 어려워 다수 업체로부터 수리 견적 받고 수리한 후기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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