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애플 아이맥 M1 탑재 성능과 가격

2021 애플 이벤트를 통해 아이맥, 아이패드 프로 5세대, 퍼플 컬러, 에어 태그를 선보였습니다. 작년 시스템 온 칩인 M1의 공개와 2020 맥북에 처음 탑재되면서 앞으로 출시될 애플 제품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대폭 향상된 성능을 예고했었습니다. 예상한 대로 M1 칩이 이번 아이맥과, 아이패드 프로 5세대에 장착이 되는데, M1이 적용된 2021 아이맥의 성능과 가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애플 아이맥 M1이 적용된 올인원 PC

 

애플-아이맥-M1

애플 아이맥은 올인원 PC로 일반적인 데스크톱의 구성(본체,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에서 본체가 빠진 구성으로 콤팩트하며 공간활용이 뛰어나 사무용으로 많이 쓰이는 PC입니다. 물론 이러한 올인원 PC는 애플뿐만 아니라 삼성, 마이크로소프트, 델 등 여러 기업에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애플의 아이맥은 1998년 아이맥 G3를 시작으로 2004년 G5부터 애플 로고가 전면 디스플레이 하단에 적용되었고 우리에게 익숙한 알루미늄 소재의 아이맥은 2007년부터 G 시리즈가 아닌 단독 아이맥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또한 고해상도의 RETINA DISPLAY는 2014년 아이맥부터 적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지속적으로 향상된 아이맥의 최고 성능은 2020년 27인치 아이맥으로 10세대 최대 10 코어였는데 2021년 M1을 탑재하여 기존 아이맥과의 성능 격차를 한층 벌리게 됩니다. 

 

2021 아이맥 특징

시스템 온 칩 M1

이전 세대의 아이맥은 인텔社의 CPU와 AMD社의 그래픽 카드와 애플의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PC인 반면 2021 아이맥은 M1칩이 탑재되었습니다. M1 칩이란 애플社 자체 ARM 기반 프로세서로 CPU, GPU, I/O 등 수많은 요소가 통합되어 들어 있는 하나의 칩입니다. 시장에서 M1이 상당히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고, 여러 사이트에서 인텔의 I7과 벤치마크 비교 시 더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는 자료들(I7-단일 스레드 기준)도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인텔社에서는 11세대 I7이 더 우수하다는 자체 벤치 마크 결과를 공유하였습니다.

아직까지 M1은 하이퍼스레딩의 부재와 전력 제한 등의 이유로 타 데스크톱 제품과의 경쟁은 시기상조이고 올인원 PC 까지라는 경계가 있지만 애플의 M1을 시작으로 많은 전자기기 기업들이 인텔 CPU만을 고집하지 않아도 되며 자체 개발 가능성을 보여준 것임은 틀림 없습니다. 그리고 애플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분명 상기 단점을 보완하는 고성능 칩 M1X 혹은 M2가 빠른 시일 내 출시될 것입니다.

 

4.5K RETINA 디스플레이

레티나란 망막이라는 단어로 사람의 망막으로 픽셀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한 애플의 마케팅 용어이기도 하나 실제로 타 올인원 PC와 비교해보아도 최상급에 속할 정도의 디스플레이 성능을 보여줍니다.

• 24인치 4.5K 레티나 디스플레이(4,480X2,520)
• P3급의 넓은 색 영역과 넘는 색상으로 생동감 넘치는 화면
• 500 니트의 밝기
• 1080p 페이스 타임의 HD 카메라로 두배 높아진 해상도로 뛰어난 화질의 영상 통화
• M1의 첨단 신호 프로세서(ISP)로 이미지 품질 대폭 향상

고성능 마이크 탑재

PC에 마이크의 성능이 중요한가?라고 있지만, 실제로 화상회의가 잦은 사무실이나 영상통화를 자주 하시는 분들에게는 매우 플러스의 요인이 되는 게 마이크의 성능입니다.

• 잡음 제거를 위한 빔 포밍 기술 탑재
• 하울링 현상을 줄이기 위해 설계된 스튜디오급 3 마이크 어레이 적용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두 쌍의 포스 캔슬링 우퍼 적용으로 불필요한 진동 없이 깊고 풍부한 저음을 표현하며 한쌍의 우퍼마다 고성능 트위터로 균형 잡힌 사운드를 들을 수 있습니다. 영화나 음악을 더 웅장하고 세밀한 음장효과를 바탕으로 즐길 수 있겠습니다.

 

어떻게 아이맥의 성능을 체감, 사용할 수 있을까?

M1칩과 애플이 표현한 바로는 세상에서 가장 앞선 데스크톱 운영체제인 Mac bis sur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프로세서를 함께 설계하는 최대 강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차원의 성능을 느낄 수 있습니다. 21.5형 아이맥 기본 모델보다 85% 빠른 CPU 성능과 최대 2배 빠른 그래픽 성능으로 막대한 작업량을 열 발생은 최저로 빠르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 백여 개 탭을 동시에 사용해도 매우 빠른 속도의 Safari(구글의 크롬이라 보시면 됩니다.)
• Adobe lightroom에서 속전속결로 편집할 수 있으며 100 메가 픽셀 이미지도 빠르게 처리
• 머신러닝 작업
•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자주 사용하는 앱 연동하여 바로 실행
• 아이폰+아이맥 연동으로 통화 문자도 아이맥으로 수신
• Air drop으로 사진, 웹사이트, 파일을 아이맥과 매끄럽게 공유
• 공통 클립보드로 텍스트, 이미지, 사진 등을 한 기기에서 복사해 다른 기기로 붙일 수 있음

아이맥 가격

아이맥은 핑크, 블루, 그린, 실버, 옐로, 오렌지, 퍼플 7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고 3가지 모델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이맥 사양은 기본 모델 기준 8 코어 CPU에 7 코어 GPU, 256GB SSD, 8GB RAM, 썬더볼트/ USB 4 포트 2개와 매직 키보드로 구성되어 1,690,000입니다. 올인원 PC이지만 기본 데스크톱에 제공되는 기가비트 이더넷과 USB-A 포트가 기본 사양에 적용되지 않은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가격은 애플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고려하면 매우 높게 책정된 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필자는 애플 제품의 로고를 매우 좋아하는데 이번 2021 아이맥은 기존에 화면 전면부 하단 배젤에 있던 로고가 빠진 부분은 매우 아쉽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올인원 PC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올인원 PC는 데스크톱과 달리 업그레이드시 메인보드나 CPU 그래픽 카드를 업그레이드할 수 없고 RAM과 저장공간 정도만 가능하니 사양 선택시 신중하시길 바랍니다. 사무실에서 소음과 발열 없이 뛰어난 성능의 올인원 PC와 애플 감성의 디자인을 느끼고 싶다면 2021 아이맥은 매우 좋은 선택이 될 듯합니다. 아이맥을 처음 사용하는 분들을 위해 아이맥 초기화 및 사용법에 대해 다음번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