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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해외여행 데이터 연결 무엇으로 할까?(로밍, 유심, 포켓와이파이)

by 뉴타입 라이프 2022. 7. 5.

해외여행 시 휴대폰 데이터 연결은 매번 유심칩 갈아 끼고 기존 한국 유심칩을 애지중지 보관했었던 기억이 있는데 포켓와이파이라는 것도 있더라고요. 나온 지가 꾀나 오래된 상품인데 한 번도 써보지 않아서 이참에 해외여행 시 데이터 연결 방법별 장단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데이터 로밍

국내에서 쓰던 서비스 그대로 쓰고 싶어!!, 국내 통화도 자유롭게 하고 싶어!!, 대신 요금은 비싸단다.

 

해외여행 출발 전 자동 데이터로밍을 일시 정지해놓지 않으면 타국에 도착 후 휴대폰을 딱 키면 안내 문자와 함께 데이터 로밍이 되는데 여기서 데이터 로밍이란, 국내 통신사와 해외 통신사와의 연계로 국내에서 이용하던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데이터 로밍의 장점으로는 국내 번호로 문자, 통화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별도로 유심을 알아보고 구매하고 교체하고, 빌리고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단점으로는 각 국 통신사 연계로 속도는 느린 편이고 요금이 다른 데이터 연결 방식 대비 비싼 편입니다. 다만, 국내외 비즈니스로 통화가 잦고 국내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분들은 데이터별 다양한 로밍 요금제뿐만 아니라 무제한도 있으니 이용하시는 통신사에서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전화뿐만 아니더라도 로그인 문자 수신이라던가, 모바일 뱅킹 등, 해외에서 각종 인증 문자가 필요한 분들도 로밍이 필요하겠네요. 

 

그리고 많이들 착각하시는 점이 해외에서 로밍 중인 사람이 국내로 전화를 걸었을 때, 혹은 반대로 국내에 있는 분이 해외의 로밍 중인 사람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국내 발신/수신자가 국제 요금이 적용된다고 알고 계시는 분이 있는데, 국내에 계신 분은 국내 일반요금이 적용되고 해외 로밍 중인 사람에게만 로밍 요금이 발생합니다.

 

포켓와이파이 도시락

여럿이 같이 쓸 수 있어 좋아!, 다 같이 뭉쳐 다니자!, 대신 충전은 부지런하게!

 

포켓와이파이 도시락은 휴대폰 크기의 데이터 전달 중계 장치입니다. 보통 출국 전 공항에서 대여해가는데, 현장에서 바로 대여할 수도 있고 미리 예약한 후 공항에 도착하여 대여받을 수도 있습니다. (해외여행이 몰리는 기간에 현장 대여는 잔여분이 없을 수도 있으니 미리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천공항은 1 터미널 1층 7번 출구, 2 터미널 1층 6번 출구 옆에서 대여할 수 있으며, 오픈 시간은 am 6:00~ap 10:00까지이니 참조하시고 그 외 시간에 도착하시는 분은 택배로도 수령하실 수 있으니 택배 수령을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포켓와이파이 도시락은 기기와 파우치 및 충전기 어댑터까지 대여해주니 국내 복귀 시 빠짐없이 반납해야 합니다.

 

포켓와이파이의 장점은 로밍 대비 끊김이 적고 속도가 빠른 편이며 여러 명(보통 5명, 최대 10명)이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 명이 함께 뭉쳐 다니고 떨어질 일이 없으면 포켓와이파이의 장점은 극대화됩니다. 간혹 단체 여행일 경우 포켓와이파이만 사용하여 조별 간 연락 두절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각 조에 한 명은 유심 혹은 로밍을 해두시길 바랍니다.

 

포켓와이파이의 단점으로는 포켓와이파이 기기와 멀리 떨어지거나 여럿이 사용하게 되면 속도가 다소 느려지며, 배터리 소진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충전해줘야 하는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행 시 휴대폰, 지갑, 카메라에 포켓와이파이와 보조배터리까지 추가되니 짐이 많은 단점이 있습니다.

 

유심

현지 통신사 사용이라 속도가 빠르구먼!, 대신 유심 뽑기 성공해야지?!!? 그리고 국내 유심 보관은 철저히!

 

심카드라 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유심으로 통한다. 스마트폰에 끼워 쓰는 작은 칩으로 사용하는 휴대폰에 전화번호부와 사용하는 통신사 요금제 등의 정보가 유심 안에 들어 있습니다. 유심을 뽑아 다른 휴대폰에 꼽으면 유심 내 정보를 그대로 이용 가능합니다. 이렇듯 해외여행 시에 그 나라의 통신망(통신사)을 사용하기 위해 별도의 유심을 구매하고 교체해서 쓰는 방법입니다. 

유심 구매는 공항에서 구매 혹은 사전에 구매하여 택배로 수령하실 수도 있습니다. 여행지 도착 후 유심의 교체 및 연결 방법은 유심 구매 시 자세히 안내되어 있으니 천천히 따라 하시면 어렵지 않습니다. 

 

유심카드의 장점은 로밍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현지 통신망 직 사용으로 빠르며, 번거롭게 빌리고 반납하고 추가적인 짐이 없다는 점입니다. 반면 단점으로는 유심 뽑기 운이 간혹 있으며, 해외 도착 후 신규 유심을 끼우면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던 서비스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번호로 전화 및 문자 X, 단 기존에 국내 번호로 인증받아놓은 메신저 카톡, 라인 등은 이용 가능) 또한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던 유심 칩을 잃어버리면 기존 유심칩에 정보도 날리고 신규 구매로 추가 지출까지 발생하니 기존 유심 칩 보관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해외여행 시 데이터 사용하는 3가지 방법(무난한 유심, 빠르고 여럿이 사용이 가능하지만 가방이 무겁고 번거로운 포켓와이파이, 비용은 조금 비싸지만 한국에서 쓰던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하는 로밍)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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